내가 공부하는 이유
일본 메이지대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인생을 바꾸는 평생 공부법!
인생을 바꾸는 자기만의 공부 철학을 담은 책이다.
그는 학교나 기업에서 강연을 할 때마다 '어떤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공을 키우는 법'을 알려 달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럴때마다 사이토 다카시 교수가 들려주는 대답은 '당장 써먹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공부 그 자체를 즐기는, '삶의 호흡이 깊어지는 공부'를 하라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은 내 책상위에 한동안 꽤 오랫동안 꽂혀있던 책이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멀리했던 나에게 사이토 다카시 교수는 인생의 선배로서 공부다운 공부를 했던 스승으로서 깊은 울림이 있는 어조로 충고를 해주는 듯한 느낌이다. 세상에 쓸모없는 공부란 없고, 공부하는 삶이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지 책의 내용이 어렵지 않게 쉽게 풀어 써준 덕분에 짧은 시간 내에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은 공부의 시작이라고 한다. 책을 많이 읽는다는 의미가 아무런 비판적인 사고와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에 대한 깊은 생각 없는 단순한 다독이란 의미가 아니다. 배움 그 자체를 즐기되, 생각하고 의심하고 다시 생각하는 공부를 해야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기억에 남는 내용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공부는 자신의 내면에 한 그루 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책을 읽으면 저자의 지식과 생각을 알게되면 나의 내면에는 그 저자의 나무가 옮겨 심어진다. 내면에 다양한 나무가 자란 숲을 키운 사람은 자신과 다른 생각도 진지하게 듣고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할 줄 알고 나의 내면을 성장하기 위한 공부를 받아들일 수 있다. 만약 우리의 내면에 나무가 없거나 비슷한 종류의 나무가 많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전혀 상관없는 공부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어느 순간 우리도 모르게 서로 다른 종류가 나무가 많이 심어져 숲이 넓어지게 되며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우리 자신만의 숲이 될테니까...
공부로 우리의 인생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로 모른다. 지금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 변화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나는 9월부터 시작한 꾸준히 독서하기 목표를 세웠고, 한 달이 지난 지금 꾸준하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반드시 몇 분이라도 책을 읽고 있는 내가 신기하기만 하다. 마음먹었다면 무작정 많은 시간을 들여서 하는 공부가 아닌 효율적으로 집중해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게 중요한 것 같다.
공자가 제자들에게 가르쳐준 세 가지 공부 원칙
1. 스스로 공부하라
2. 정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라
3.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라
책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 빌 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있게 만든 것은 동네 도서관이었고,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책 읽는 습관"라는 말을 했다. '자본론'을 쓴 칼 마르크스도 영국에 망명한 후 30여 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대영박물관 도서관을 찾았다고 한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매일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며 공부를 했다는 것이다. 독서는 반드시 도서관이 아니라도 집이나 학교, 회사에서 점심 시간, 출퇴근길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도서관에 자주 가는 사람이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공부를 하는지 도서관에서 어떤 책들이 인기가 있는지, 아니면 나의 관심분야의 책을 읽어도 좋다. 단지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자극을 받을 수 있고 행동으로 옮기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내가 주말마다 도서관에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 당장 도서관에 가자!
최선을 다한 공부는 절대 우리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