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생각해도 정말 중식을 좋아하는 것 같다.언제부터 중식을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아니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어서 내가 중식을 좋아하는게그리 이상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겠다. 내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보면,대학교 학부시절부터 나는 중식을 참 좋아했던 것 같다. 힘든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마치고 나면 항상 친구들과 함께학교 정문 앞에 있는 중국집에서짜장면, 짬뽕, 탕수육 小 (자취생이라 大는 무리)와쓰디쓴 소주를 주문해서 시험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곤 했다. 그땐 자취생이어서 돈 한푼이 아쉬웠던지라탕수육이 곁들여진 중식 방문도 큰맘 먹고 갔어야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어엿한 직장인!!중식 매니아였던 나는 사무실이 있었던 '중구' 인근 지역에서는가보지 않은 중식당이 없을 정도다. 어느 날...